생태도서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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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 필통속자연과생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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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박진영 | |
| 페이지 | 328 | |
| 크기 | 130 X 190mm | |
| 발행일 | 2010-01-04 | |
| ISBN | ||
| 연구소보유여부 | 비치 |

자연과 사람을 잇는 생태 에세이 2
새와 인간의 공존을 꿈꾸다
새의 노래, 새의 눈물
박진영 글과 사진|사륙판 변형|올 컬러|328면|12,000원|ISBN: 978-89-963117-3-7
필통 속 자연과생태
펴낸 곳: 도서출판 필통_서울 중구 을지로3가 286-2 3층 (02)2275-1882
엮은 곳: 월간 <자연과생태>_서울 마포구 구수동 68-8 진영빌딩 4층 (02)701-7345
우리도 그처럼 새의 노래를 듣고
새의 눈물을 알아챌 수 있을까?
새를 사랑한 젊은 연구자, 그의 선한 시선을 통해
새와 소통하는 방법과
새들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저절로 알게 됩니다.
요즘은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사람과 새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은가 봅니다. 20세기 이후 인구가 늘어나고 산업화가 빨라지며 새들은 점점 살 곳을 잃었습니다. 황새와 두루미 같은 멸종위기종은 물론 그 흔하던 참새와 제비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요즘 새들에게 느끼는 제 감정이 딱 이렇습니다. 딱한 처지에 놓인 새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새를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들이 처한 상황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새에게 애정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새를 아끼고 보호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겠지요.
새들은 늘 우리에게 말을 건넵니다. 그들의 소리, 몸짓, 살아가는 모습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빠듯한 일상에 쫓기며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그들의 호소를 듣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 책에 풀어 낸 저의 경험들이 ‘새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레이첼 카슨은 <침묵의 봄>에서 생명의 소리가 사라져 버린 우리의 끔찍한 미래를 경고했습니다. 어쩌면 ‘침묵의 봄’은 이미 시작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더 늦기 전에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가는 새의 소리에 관심을 갖고, 새와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이들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새를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새에 대한 염려와 사랑은 생태계에서 새와 같은 처지인 사람들, 바로 우리 모두를 살리는 길이기도 합니다. 새의 노래를 즐기고 싶은 만큼 새의 눈물도 닦아줄 줄 아는 마음, ‘사랑’과 함께 하는 ‘치유’의 손길들이 이 세상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바꿔 놓을 것을 믿습니다.
에필로그 중에서
1. 새를 만나는 다양한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부는 계절과 서식지에 따른 새 관찰 방법과 즐거움, 만날 수 있는 새의 종류를 담았습니다. 새를 만나기 위해 언제 어디로 나설지, 무엇을 기대하고 준비할지를 안내해 줍니다. 2부는 특별한 종, 또는 무리를 선정해 그들이 처한 현실을 이야기합니다. 따오기처럼 이름으로만 알던 희귀한 새부터 참새나 갈매기처럼 친근한 새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2. 우리나라 새 연구사를 정리한 최초의 대중서입니다
선정된 새들은 저자가 주로 연구하고 관찰한 대상들입니다. 따라서 원고가 짧은 시간에 완성될 수 없었습니다. 관련자료 수집, 풍부한 현장조사, 전문가의 신중함으로 이루어낸 우리나라 새 연구 역사의 정리이기도 합니다.
근대에 이르러 우리나라에 사는 텃새,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 양상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새들은 어느 날 돌연히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그 변천 과정은 환경의 변화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를 절실히 느끼게 합니다.
3. 새를 이해하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게 됩니다
마을과 들판에, 숲과 습지에 살던 그 많은 새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새들이 우리 곁에서 떠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저지른 잘못은 대체 무엇일까요? 그로 인해 우리가 치르게 될 대가는 무엇일까요? 건강한 자연에서 우리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4. 행간에 스며있는 글쓴이의 따스한 시선이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성실함과 전문성이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면, 글 곳곳에 스며있는 저자의 따스한 시선, 새를 향한 사랑과 안타까움은 이 책에 숨결을 불어 넣었습니다. 잔잔한 듯하면서 격동적인, 관조적인 듯하면서 적극적인 저자의 태도에서 단순히 ‘새를 보호하자’는 구호가 아닌 깊은 이해와 애정의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호소력이 있는 듯합니다.
5. 차례
프롤로그
이동하는 새, 함께 날고 싶은 사람들
반가운 겨울, 손님 맞으러 가자
봄이다, 우리는 섬으로 간다
철새도 길을 잃는다
조금 지루해도 여름이 좋은 이유
사람이 만든 가장 멋진 생명 공간, 논
갯벌, 가을 옷 갈아입은 도요·물떼새들이 온다
도심 속의 새, 그들은 늘 우리 곁에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새 연구 방법, 가락지 연구
철새가 사라지고 있다
내가 사랑한 새, 사무치게 그리운 새
나의 새 연구사를 이끌어 준 도요새
흔하던 참새, 도시 탈출 중
창경궁 귀염둥이로 돌아온 원앙
민첩하고 용감한 물떼새 이야기
한반도를 역주행하는 벌매
적응의 1인자, 갈매기
따오기, 멸종과 회생의 대서사시
우리 손에 달린 세계인의 저어새 살리기
지리산 화엄사에만 있는 우리나라 고유종, 양비둘기
순천만을 찾은 귀한 겨울철새 흑두루미
거위 닮은 개리, 생존이 위태롭다
큰기러기와 큰부리큰기러기는 정말 같은 종일까?
진정한 하늘의 지배자 매
황새 부리 부딪는 소리가 그립다
에필로그
5. 글쓴이·만든이·펴낸이에 대해
글·사진 박진영
박진영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연구관으로 일하는 ‘새 연구자’다. 그런데 ‘새 연구자’라는 한마디 말로 그를 표현하기엔 뭔가 부족하다. 그는 남들보다 훨씬 바쁘다. 사시사철 새들이 찾아오는데 그때마다 항상 버선발로 뛰어나가듯 반갑게 맞이하기 때문이다. 그는 잘 웃는다. 그가 사랑하는 친구, 새가 그의 곁에 있어서다. 그는 친절하다. 그래야만 경계심 많은 새들이 곁을 주기 때문이다. 새들이 사라지고 있는 요즈음, 그는 아프다. 소중한 친구들을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어 고민도 많다. 사람과 새가 건강하게 공존할 방법을 찾느라, 그는 요즘 더욱 더 바빠졌다.
필통 속 자연과생태
월간 <자연과생태>와 도서출판 필통이 함께 출간하는 도서 브랜드다. 월간 <자연과생태>에서 기획·진행하고 도서출판 필통이 발행·판매하는 공동작업 결과물들이 이 브랜드로 나오며, 생물 이야기, 생태탐사 여행, 생물을 만나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하는 책들을 꾸준히 출간할 예정이다.
월간 <자연과생태>
2006년 4월에 창간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생태 전문지다. 우리 삶을 이롭게 할 ‘환경’으로서의 자연 이전에 이 땅의 참 주인인 동식물과 그 생태 알기를 전파하고 있다. http://www.econature.co.kr/
도서출판 필통
느낌(feel이 통(通)하는 곳이라는 중의를 담고 있는 출판 브랜드. 자연, 여행, 살림, 사람… 등 우리 삶을 더욱 살맛나게 하고 향기롭게 만드는 정겨운 주제를 찾아 손때 묻은 필통처럼 오래오래 옆에 둘 책을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