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서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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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 호박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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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글 심조원, 그림 원혜영 | |
| 페이지 | 26 | |
| 크기 | 149*185 | |
| 발행일 | 2010-02-16 | |
| ISBN | 978-89-01-10575-8 73400 | |
| 연구소보유여부 | 비치 |
빠작! 탁! 아닥! 콰직! 톡!
아기 동물들이 맛있는 열매를 까먹고 있다. 두더지는 땅콩을 ‘빠작’, 청설모는 잣을 ‘탁’, 토끼는 밤을 ‘아닥’. 까마귀는 호두를 ‘콰직’, 너구리는 은행을 ‘톡’ 깨문다. 집집마다 재미있는 소리가 나는 날, 오늘은 정월대보름이다. 둥그런 보름달이 떠오르면 숲속 동물들의 달맞이 놀이가 시작된다. “달님 달님 이빨 튼튼하게 해 주세요. 부스럼 안 나게 해 주세요.” 올 한 해도 귀여운 아기가 잔병치레 하지 않고 튼튼하게 자라게 해 달라고 흥겹게 잔치를 벌인다.
■ 이 책의 특징
정월대보름 부럼깨기
정월대보름은 설,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의 3대 명절이다.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오곡밥을 지어 이웃들과 나누어 먹고 함께 어울려 노는 날이다. 아이들에게는 귀하게 갈무리해 두었던 견과를 주어 마음껏 먹게 해 준다. 이 날 딱딱한 견과를 깨무는 것을 ‘부럼을 깬다’고 하는데, 부스럼이나 이앓이 같은 잔병치레를 하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라는 바람이 담겨있는 세시풍속이다.
어금니가 근질근질, 깨물 것을 주세요
아기들은 보통 12~15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여, 세돌 전후가 되면 젖니 스무 개가 모두 난다. 이 때 아기는 잇몸이 근지러워서 여문 것을 깨물거나 씹고 싶어 한다. 땅콩이나 밤, 호두나 잣 같은 굳은 열매는 아기가 재미있게 깨물 수 있고, 영양가도 많은 좋은 먹을거리다. 부럼까먹기는 엄마 아빠와 아기가 함께 해 볼 수 있는 즐거운 명절놀이가 된다.
다양한 소리, 의성어 체험
아기가 18개월쯤 되면 깜짝 놀랄 만큼 말이 는다. ‘언어 폭발 시기’라고 하는 게 이 때문이다. 이 때 아기들에게는 다양한 언어체험을 시켜주는 게 좋다. 의성어는 재미있고도 중요한 말들이다. 흥겹고 재미있는 말놀이가 되면서도, 사물의 특징을 정확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땅콩과 밤과 호두가 다 다르듯이 깨물 때 나는 소리 또한 다 다르다. 아기와 함께 부럼을 깨면서 다양한 소리 말을 흉내내보자.
칼로 새긴 따뜻한 세상
그림은 목판화로 그렸다. 아기 동물들의 생명력과, 영글어 속이 꽉 차 있는 열매의 무게와 질감, 어두운 밤을 따뜻하게 감싸 안는 보름달... 이 모든 것들을 나무판에 칼끝으로 정성껏 새겼다. 시원한 선, 따뜻한 색감, 나무 표면의 풍부한 느낌이 한데 어울려 아기들이 즐겁게 볼 수 있다.
■ 저자 소개
글을 쓴 심조원은 1965년에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투둑 떨어진다> <누구야 누구> <달팽이 과학동화> <도토리 자연그림책> <우리 가구 손수 짜기>에 글을 썼다.
그림을 그린 원혜영은 1965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중국과 인도에서 판화를 공부했다. <골목대장>, <마법 새 찌루>, <불러 보아요>, <산에는 산새 물에는 물새>, <청설모 토끼 까치>, <나라얀푸르의 아이들>에 그림을 그렸다.
■ 본문 보기
p1~2
p3~4
p17~18
p19~20
p23~24
p25~26